【 앵커멘트 】
미국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해, 이번 주 접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이들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접종자에게 80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 스티븐 한 / 미 FDA 국장
- "FDA의 승인으로 이 추가적인 백신은 곧 미 전역으로 배포될 것입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다른 중요한 단계입니다."」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한 모더나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94%의 면역 효과를 냈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 없어 운송이 쉽지만, 가격은 1회에 4만 원 정도로 훨씬 비쌉니다.」
모더나는 59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흑인 응답자의 35%가 백신을 맞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