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동지, 강추위 풀려…밤부터 서쪽 공기질 '나쁨'

연합뉴스TV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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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 동지, 강추위 풀려…밤부터 서쪽 공기질 '나쁨'

절기상 동지인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추위가 이어졌는데요.

한낮에는 찬바람이 잦아들면서 서울 낮 최고기온 4.7도로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웃돌 텐데요.

이처럼 찬바람이 잦아드는 건 반갑지만 그 자리에 불청객 미세먼지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차츰 국외 오염물질까지 유입되겠는데요.

오늘 밤 충남과 광주, 전북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탁한 공기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내일은 오후에 들어서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영서 북부지역은 1cm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이고요.

오후 한때 충남과 전북지역은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기의 메마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그 밖 지역으로도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작은 불씨도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수요일 밤 중북부지역과 제주를 시작으로 성탄절 전날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성탄절 당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주춤했던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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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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