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상식 전북 감독 "화공으로 아시아 정상"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6대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이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스승 최강희 감독의 '닥치고 공격'을 넘어 '화려한 공격'을 약속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
새로이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화려한 공격'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승인 최강희 감독 시절 전북의 히트상품이었던 '닥치고 공격'보다 한 차원 더 재밌는 축구를 약속했습니다.
"흥겹고 재밌고 멋있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또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감독은 2009년 전북에 선수로 입단해 4년간 뛰었고 이후 코치로 변신해 최강희 감독과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했습니다.
선수로 두 번, 코치로는 무려 6차례 K리그1 정상에 오르는 등 전북에서만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선수들과의 친화력이 강점으로 최근 은퇴한 이동국도 김 감독을 친형처럼 따랐습니다.
올해 라이벌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지켜본 김상식 감독은 내년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올해 FA컵과 K리그1 더블 우승을 했지만, 내년에는 K리그1과 ACL 더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식 감독이 K리그 최강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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