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신규확진자 사상 첫 천2백 명대 진입
서울 550명·경기 257명·인천 55명…"수도권이 전체의 70%"
서울 동부구치소 288명 추가 확진…관련 확진자 누적 514명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충남 79·경북 67·충북 42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천2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월 국내 첫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탄절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천2백41명입니다.
9백 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늘어난 것으로, 기존 최고치인 20일의 천 97명보다도 백 명 이상 많습니다.
천백 명대도 건너뛰고 처음으로 천2백명대로 진입한 겁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오늘은 전국 1,200명대, 수도권 800명대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비수도권 지역도 계속 환자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300명대의 환자발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 발생이 1,216명, 해외 유입 사례가 25명인데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전보다 2백 명 넘게 늘면서 처음으로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 컸습니다.
서울 확진의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지금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514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773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311명입니다.
YTN 기정훈[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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