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소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1100명을 넘어서면서 전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3단계 격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오늘 신규 확진자가 1132명입니다. 성탄절이라서 검사건수가 줄었는데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인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결국 코로나19 유행이 통제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과 방역당국의 노력이 같이 수반돼야 되는데요. 지금 3차 대유행은 과거 1, 2차 유행과는 달리 어떤 위험집단이 특정되지도 않고 또 위험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젊은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에서 소리 없는 전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서 이 유행을 어느 정도 통제해야 되는데 이런 방역당국의 노력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어찌보면 결과적으로 드러나는 간접지표가 재생산지수라는 겁니다.
그런데 과거 한 달 전쯤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올렸을 때 당시의 재생산지수가 1.5 정도를 조금 넘어갔었는데 지금도 최근에 계속 나오는 재생산지수가 1.2대가 유지되고 있거든요.
1.2라는 건 환자 1명이 1.2명을 감염시키는 상황이기 때문에 1명이 다른 사람한테 가는 데 보통 3일에서 7일이면 되기 때문에 지금 1000명의 확진자가 있다 그러면 3일에서 7일이 지나면 1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생기는 유행이 지금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둔다고 그러면 유행이 사그라들기는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지금 또 서울 지역의 발생자만 450여 명입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계속되고 있는데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신상엽]
결국 2.5단계로 올린 게 12월 8일이고 사실 지금쯤이면 어느 정도 충분히 2.5단계가 효과가 있다면 나타나야 될 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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