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진 24%는 가족전파…검사 양성률도 2%대

연합뉴스TV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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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 24%는 가족전파…검사 양성률도 2%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일상 속 감염의 확산입니다.

특히 최근엔 사회생활이 많은 40~50대가 가족에게 옮기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의심환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률도 2%를 넘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주일간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00명을 오르내리며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지만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감염된 경우가 상당합니다.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 1만5,000여 명의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분석한 결과, 4명 중 1명꼴인 24.2%가 가족 내 선행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이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발생한 19세 이하 확진자 10명 중 4명은 가족 내 2차 감염이었습니다.

가족 내 선행 확진자 중 비중이 가장 큰 연령대는 40대와 50대로, 61.9%나 됐습니다.

사회생활중 코로나19에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뒤, 배우자, 자녀, 부모로 전파시키는 형태입니다.

특히, 감염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자녀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또다른 감염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모임을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의심환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률도 2%를 넘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양성률도 2%가 넘고 있어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방역강화조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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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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