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르면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영국,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급"
아스트라제네카 3상 신뢰성 문제로 긴급사용 신청 지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비상이 걸린 영국이 바로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급할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을 넘어 세계 각지로 확산하며 새로운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우리나라가 천만 명 투여 분량을 선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곧 영국에서 보급될 전망이라고요?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한 백신은 현재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는데요.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현지 시각 27일 중 승인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내로 승인이 이뤄지면 영국 정부가 1월 4일, 그러니까 바로 다음 주부터 이 백신의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백신 보급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2주 안에 200만 명을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의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그동안 3상 임상시험 결과에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승인 신청이 늦어지다가, 지난 21일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여파로 상황이 악화하자,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국에서 예정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되면 세계 최초가 됩니다.
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는 있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군요?
[기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유럽 전역으로 퍼진 상태입니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 기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국가들부터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으로도 확산했는데요.
이제 유럽을 넘어 중동과 아시아, 호주와 북미로 번져가는 양상입니다.
레바논,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등지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는데요.
거의 모든 사례에서는 영국에서 온 입국자들이 출발점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과를 무력화할 정도로 바뀌지는 않았다고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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