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조금 전인 1시 30분부터 고위 당·정·청 협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관련해 임대료 지원을 포함한 최대 3백만 원의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휴일에 모여서 미안합니다.
정세균 총리님, 홍남기 부총리님과 관계장관님들, 노영민 비서실장님, 김상조 정책실장님과 관련 수석님들 비롯해서 당정청의 책임자들이 다 모이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예년 같으면 활기가 넘쳤을 연말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많이 위축되고 가라앉은 연말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피해가 1년 가까이 누적돼서 몹시 고통스러우실 것을 잘 압니다.
그 가운데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서 영업을 못하거나 제한받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께는 특별히 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피해국민들을 더 두텁게 도와드리기 위해서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서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임대료 지원도 법제화와 별도로 이번 피해지원금에 넣어서 실행을 했으면 합니다.
또한 병상을 내주신 병원들에 대한 지원도 강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피해 국민들을 돕기 위해서 우리는 예산뿐만 아니라 금융 세제 지원과 부담유예 같은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힘들어하시는 국민께서 국가가 곁에 있다는 실감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의 중점을 코로나 극복,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입니다.
새해에는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그 상처를 회복하면서 새로이 출발하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당정청이 더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되도록 당이 더 책임 있게 단합하면서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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