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성탄 연휴 한산한 도심...내일 포근, 미세먼지↑ / YTN

YTN news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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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추위가 주춤하지만 도심 분위기는 한산합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중서부 지방은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성탄 연휴 마지막 날인데, 분위기가 많이 썰렁하군요?

[캐스터]
매년 대형 트리가 설치돼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 이곳 서울광장인데요,

올해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만 하나둘 눈에 띄고 있는데요,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11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증상이 없는 깜깜이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수도권 곳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는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중부와 달리, 남부 지방 곳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5~40mm의 비가 내리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적은 양의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4도, 대전 0도, 대구 1도, 부산 6도로 크게 춥지 않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광주 14도, 부산 15도로 3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며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주 중반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10도를 밑도는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오겠고요,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나오신다면 꼭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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