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실시한 3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233명 등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75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나온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무증상·경증 감염자 발견을 위해 선제 검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어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23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주에 실시한 2차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 1,689명을 대상으로 다시 전수검사를 진행해보니 이 결과가 나온 건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모두 75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치소를 관할하는 법무부는 지난 24일부터 신규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온 수용자만 격리 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동부구치소 자체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관리하고, 비확진자들은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한다는 방침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중등증 이상인 환자는 즉시 전담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는데, 현재까지 그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증상·경증 수용자 345명은 생활치료센터로 기능을 전환한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어제 옮겨졌습니다.
동부구치소 현장조사를 나온 전문가들은 무증상인 신입 수용자들을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 등에서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해 선제로 코로나19 검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천에 있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숨지는 일이 있었다고요? 수도권 확진 상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부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전담 병상으로 옮겨진 환자 4명이 또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38명이 됐는데요.
이 가운데 27명이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고, 11명은 전담 병상으로 옮겨진 뒤 숨지게 됐습니다.
현재 병원에선 확진 환자 21명과 의료진 10명 등 31명이 격리된 채로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4명입니다.
서울 구로구 요양시설에서는 확진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911501746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