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9.3조 3차 재난지원금 집행…자영업자 숨 돌릴까?
정부가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보호하기 위해 9조 3천억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부터 일정, 예상 효과까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배달 앱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 위해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업계 2위 요기요의 향후 주인은 누가 될지, 앞으로의 배달 앱 시장 전망은 어떠할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대호 박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부가 9조3천억 원 규모로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내년 1월 초부터 집행에 나서겠다 밝혔습니다. 1·2차 재난지원금과 비교해본다면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주요 내용 간략히 정리해볼까요?
오늘 발표된 3차 재난지원금 내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영업피해 지원, 임차료 경감 지원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지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이 문을 닫으며 피해를 본 스포츠용품점과 택시기사 등 사각지대에 있던 이들도 대거 지원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이번 맞춤형 지원대책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용 예산과 목적예비비의 상당부분을 동원하게 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3차재난지원금이 다섯 번째 추경에 준하는 특단의 재정지원책이라 밝혔는데요. 9조가 넘는 재원은 어떻게 마련될 예정인가요? 일각에선 추경 이야기가 또 나오던데 가능성 있을까요?
주택 공급 전문가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집값과 전셋값이 치솟는 어려운 시기에 바통을 이어받은 만큼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는데요. 그동안 공언한 대로 집값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도심 주택공급 방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시장의 반응은 어떨 거라 예상하시나요?
이런 가운데 앞으로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치가 2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습니다. 전체적인 소비심리가 악화되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 전망이 우세한 건데요.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아울러 양극화된 소비심리, 후폭풍은 없을까요?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배달앱 1, 2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인수합병에 대해 제동을 걸었습니다.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건데요. 어떤 이유 때문이었나요?
당초 '요기요' 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DH는 공정위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는데요. 과감한 결정의 배경은 무엇 때문일까요? 요기요 매각으로 우리나라 배달시장 1위인 배달의 민족을 얻을 수 있는 게 더 이익이라 판단한 걸까요?
관심은 몸값이 2조 원대에 달하는 요기요를 누가 품에 안을지인데요. 인수전에 나설만한 예상 후보는 누가 있을까요? DH는 요기요를 될 수 있으면 비싸게 팔면서도 비즈니스에 가장 위협이 덜 되는 곳에 팔아야 하는 만큼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요?
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가 매물로 나오게 된 만큼 국내 배달앱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시장경쟁이 본격화 되는 만큼 자영업자와 소비자의 혜택 늘어날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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