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어제보다 10도가량 기온이 떨어진다고 해서, 제가 옷을 껴입을 수 있는 만큼 여러 겹 입고 나왔지만, 옷 속을 파고드는 한기를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 경기와 영서에서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경북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 서울의 기온 영하 11.8도지만,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8.6도까지 떨어졌고요. 대관령은 체감 추위 영하 23도 선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오늘 정말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오늘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폭설도 쏟아집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제주 산지, 울릉도 독도에서는 많게는 50cm 이상, 호남 서부 3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동부로는 5~20cm의 눈이 오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공기는 여전히 탁하겠지만, 밤부터는 찬바람이 모두 먼지를 밀어내겠습니다.
지금 서해안 곳곳으로는 눈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