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어제 저녁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재활용센터 화재…오늘 새벽까지 진화
초저녁 어둠이 깃든 하늘로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대전시 우명동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불이 나자 30여 대가 넘는 소방차가 출동해 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30여 분이 지난 오후 7시 반쯤 큰 불길은 잡혔고, 다행히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폐비닐 등 플라스틱 폐기물이 타는 바람에 잔불까지 끄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 3층 다가구 주택 옥상 화재
서울 구로구 독산동의 3층짜리 다가구 주택 옥상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7시 반쯤.
소방 당국은 옥상에 보관하던 가재도구 등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야산에 산불…주민 협조로 진화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주민들의 협조 등으로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컨테이너 창고에서 날아든 불씨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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