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향 주시…한미, 정찰 강화ㆍ대비태세 점검
[앵커]
연초 당대회를 예고한 북한의 동향을 한미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 정찰기의 한반도 출격이 잦아졌을 뿐 아니라, 우리 군 수뇌부도 임무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완벽한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미 공군의 지상감시 정찰기가 새해까지 3일 연속 작전 비행에 나섰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노콜사인'에 따르면, 미 공군 조인트 스타즈 정찰기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 새벽까지 서해 일대를 장시간 비행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정찰기 리벳 조인트도 중부권 상공에서 낮은 고도로 비행한 항적이 포착됐습니다.
미 공군의 지상감시 정찰기는 최근 한반도에서 빈번히 포착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당대회를 앞두고 열병식 관련 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미국이 대북 감시 및 정찰 비행을 늘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열병식 준비 정황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날, 우리 군의 공중감시 및 경계작전의 핵심 전력인 '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들도 현장을 찾아, 육해공 빈틈없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선승구전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합니다."
한편,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대북관계 등을 고려해,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