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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신규 확진 1,020명..."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 / YTN

YTN news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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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연휴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오늘 다시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는 류재복 해설위원이 나와 있고 화상으로 김윤 서울대의대 교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수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600명대로 내려와서 좀 진정세를 기대했는데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네요?

[류재복]
어제 이틀 정도 조금 내림세를 보였는데 오늘 다시 1000명을 넘어섰는데요. 검사량은 오히려 어제보다도 적습니다. 그러니까 확진율이 2.9%까지 올라간 상황이죠. 그러니까 이미 기저에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있는 상황에서 집단감염, 규모가 큰 집단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올라가는 그런 상황들이 이 정도면 반복된다고 볼 수 있고요.

여러 가지 정부가 내세운 지표는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그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확진자 수가 지금은 1000명이 기준이 되는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베이스라인이라고 해서 유행이 시작했을 때 몇 명부터 시작을 할 것이냐. 이것이 중요하거든요. 우리는 한 3~4개월 전에는 베이스라인이라는 게 한 50명 정도쯤 됐다가 한 100여 명쯤 됐다가 지금은 1000명이 된 것 같습니다.

방역 당국도 10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을 그렇게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의료대응 체계도 1000명에 맞춰서 잘 준비되어 있다고 하지만 이 상태로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예측은 2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유행이 간다고 하니까요. 한 달 반 이상 하루에 1000명씩 환자가 나오면 과연 그게 의료역량이 감당을 할 것이냐. 그리고 그런 상황이 계속된다고 하면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냐. 이런 것에 대한 의문을 던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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