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715명...국내발생 672명, 해외유입 43명 / YTN

YTN news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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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이상 줄어들면서 다시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고령자가 많은 요양시설의 감염 영향으로 사망자가 급증해 누적 사망자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우선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5명입니다.

전날 1,020명에서 하루 만에 300명 넘게 줄었습니다.

300명 이상의 급증과 급감이 반복되는 양상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72명이고, 해외 유입이 43명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국내 발생 감염자는 서울 193명, 경기 214명, 인천 48명으로 수도권만 455명입니다.

비수도권은 충북이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43명 가운데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26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1,007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5명이 늘어난 386명입니다.


누적 사망자가 천 명이 넘었는데 원인은 무엇으로 분석됩니까?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숨지거나 사후 확진된 사망자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특히 닷새 전인 지난주 12월 31일, 누적 사망자가 900명 선을 넘었는데 1주일도 안 돼 천명 선을 넘었습니다.

사망자 급증은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나타난 흐름입니다.

12월 29일 40명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하루 2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많아진 영향이 큽니다.

지난 2일까지 1주일 동안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49명, 이 가운데 60대 이상은 146명, 98%에 달합니다.

특히 요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잇따르면서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병상 문제 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병상은 확보됐지만 누적된 환자가 많아 당분간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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