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신환 전 의원이 오늘 출마 선언을 했고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도 출사표 내는 데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우상호 의원만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3후보 차출론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오늘의 정치권 이슈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이 어제 만났다는 겁니다. 단일화를 논의했대요. 그런데 결론은 못 냈고요. 두 사람 모두 출마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있는 거네요?
[최진]
일단 저는 출마 의지를 표명하는 것보다도 이번에 포인트는 선거판 바꾸기라고 봅니다. 그동안 서울시장 판도가 오직 안철수 중심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이 판대로 간다면 서울시장은 물론이고 대선에서도 모든 주도권을 안철수에게 빼앗겨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제에 두 사람이 모여서 이제는 서울시장 판을 국민의힘 중심으로 바꿔 보자라는 판 바꾸기 시도라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두 사람의 회동은 사실 판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판이 상당히 주목을 받는 그런 효과는 일정 부분 거뒀다고 봅니다.
두 사람이 만나서 만약에 단일화에 합의한다면 판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될까요?
[최진]
저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만만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의 지지도를 합해도 아직 안철수 지지도에는 못 미치거든요. 다행히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두 사람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 지금 출마 선언을 한 사람이 7명입니다.
7명이 다 완전히 이슈 파이팅이라고 이벤트 메이킹을 하면 그때 가서 판을 바꿀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요원하다라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아직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죠. 오늘 서울시장 도전에 나섰습니다. 출사표 직접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오신환 / 전 국민의힘 의원 : 요즘 ‘결자해지’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여야를 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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