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한국 선박 억류 문제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외교적 방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선박 억류는 순전히 기술적인 사안이고 이란은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대처한다며 해당 주의 사법기관에서 법적인 절차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현지 교섭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 "이 사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별도로 방문하는 일정은 협의되지 않았다"며 "이란은 그런 태도를 거부하고 한국 정부가 기술적인 사안을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게 다루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종건 외교부 차관의 방문은 예정됐던 것으로 한국 선박의 억류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 외무부의 이런 태도는 선박 억류가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을 해제하기 위해 볼모로 잡았다고 해석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해양항만기구가 선원들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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