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은근히 압박했습니다.
여당 대표가 제안하고, 여당 내 찬반이 일면서 수모를 당하는 느낌이라며 국민 통합에 기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낙연 민주당 대표께서 우리 당 출신이었던 전직 대통령 두 분에 대해서 기회를 봐서 사면을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민주당 대표가 먼저 제기하고 민주당 측에서 찬반 논란을 거치면서 오히려 저희가 좀 수모를 당한다는 느낌, 사과가 필요 하느니 이런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불편한 상황에 있습니다. 사면은 또 대통령만이 행사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실장님께서 제반 사항을 잘 검토하셔서 이 일로 서로가 불편해지는 일이 없고 국민 통합에 기여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유영민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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