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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국면 진입"...부정적 변수 '여전' / YTN

YTN news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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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소영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완연하게 줄고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온 강도 높은 거리두기 정책이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하지만 겨울이 끝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또 바이러스 변이도 심상치 않아서 안정세가 기대처럼 유지될지는 의문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지금 사흘째 600명대입니다. 또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감소국면에 진입했다고 얘기를 했고요. 좀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변수가 있어서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난주 일주일 동안 국내 하루 발생 환자 수를 평균 내보니까 737명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지난 그전 주보다는 150여 명 정도가 줄었으니까요.

사실상 감소세가 이제는 완연하다라고 평가를 내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내리는 추세이고요. 그것도 그럴 것이 지난해 12월, 그러니까 한 달 전 8일에 수도권 2.5단계, 그러니까 매우 강한 거리두기 정책이 시작됐기 때문에 한 달이니까요.

보통 그런 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되면 2주쯤 후부터 효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좀 늦게 나타나긴 했지만 어쨌든 효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래서 오는 17일에 한 번 더 거리두기 조정이 있는데 그때까지 한 400~500명 정도 수준까지만 환자가 줄어들면 2단계 정도의 환자 발생이거든요.

그러니까 방역 당국이 그 정도 숫자의 하루 환자가 나오면 그다음부터 백신을 맞는 다음 달까지는 어느 정도 유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변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큰 변수는 아무래도 계절입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의 특성이 날이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많이 나는 계절입니다.

겨울에 독감환자들 많이 나는 것과 같은 원리죠. 그렇기 때문에 환자 수가 눈에 띄게 100명, 50명 단위로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그리고 언제든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이고, 또 하나는 영국이나 남아공에서 들어오는 변이 바이러스, 이 문제가 좀 심각하죠. 영국 같은 경우는 변이 바이러스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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