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올 상반기 안에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신년사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신축년 새해, 우리 정부가 국정 과제의 핵심 목표로 지향하는 건 어떤 것입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를 열며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는 말로 한해 국정 운영 방향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으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했고, 올해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기 위한 포용적인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기업의 개발한 치료제의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체 백신 개발을 독려해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경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10조 규모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30조 5천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특수고용직 고용보험 등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도 한층 강화해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을 하겠다는 겁니다.

관심이었던 부동산 정책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책을 언급하진 않고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는 기존 방침만 짧게 밝혔습니다.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은 어떤 건가요?

[기자]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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