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유치원 침입…택시 훔쳐 도주하다 사고

술에 취해 유치원에 침입했던 20대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택시를 훔쳐 타고 도주하다 사고를 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29살 A씨를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어제(10일) 새벽 6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인천시 남동구 한 유치원에 무단 침입했다가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인계된 A씨는 순찰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도주했고, 인근에 정차 중이던 택시를 몰고 달아나다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사고까지 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왜 유치원에 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