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에 활약한 전투기 가운데 미국의 P-51 머스탱(Mustang)을 최고라 꼽는다고 사람이 많다. 그런데 1942년 1월 P-51A형이 처음 실전에 투입됐을 땐 머스탱은 기대 이하의 전투기였다. 미국제 엘리슨 엔진이 문제였다. 고도 4000m만 올라가면 힘이 달렸다. 결국 전투기가 아닌 지상 공격기로 쓰였다.
하지만, 머스탱은 그해 11월 거듭 태어났다. 엔진을 영국제 멀린으로 바꾼 P-51B와P-51C가 나오면서 머스탱은 독수리처럼 날쌔고 매서워졌다. 그리고 바로 나치 독일 공군 전문 사냥꾼으로 이름을 떨쳤다. 머스탱은 6ㆍ25전쟁 땐 한국 공군의 첫 전투기로 용맹을 떨쳤다.
머스탱과 같이 처음엔 평범했지만, 개량을 거치면서 명품으로 탈바꿈한 무기들이 제법 있다. 한국 육군의 주력 보병전투차량(IFV)인 K21도 머스탱의 길을 걸을 기회가 생겼다. 2차 양산사업이 곧 시작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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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맞춤형 ‘레드백’, 한국군 도입 가능성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합참에서 100대 이상의 K21 추가 소요가 결정됐다. 현재 소요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며, 관련 예산을 타내면 2024년부터 육군은 새 K21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익명을 요구하는 정부 소식통은 “육군 제7 기동군단에 K21를 더 배치한다”며 “북한의 탱크는 이제 우리의 상대가 안 된다. 유사시 안정화 작전에선 K21이 K2 탱크보다 유용한 전력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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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1115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