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유입, 전국 공기질 나쁨…한낮 비교적 포근
하늘은 맑은데 공기가 탁합니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먼지가 쌓이고 있고요.
중국발 오염물질에 이례적으로 황사까지 들어왔습니다.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을 해서 지금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 65㎍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충청과 전북, 경북지역은 먼지 농도 100㎍ 안팎을 보이면서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충북과 충남에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나쁘겠고요.
황사의 영향으로 충청과 호남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스모그와 황사가 타고 넘어오는 이 바람이 온화한 바람이라 오늘도 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7도, 안동 9도, 대구와 창원 11도까지 오르면서 10도 안팎을 보이며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내일은 공기가 한층 더 부드러워지겠습니다.
아침 기온도 영상권으로 올라설 텐데요.
전국 내륙에 비 예보가 들어 있어서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이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밤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이후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주말에 반짝 춥겠습니다.
이때 먼지도 해소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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