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오세훈, 나경원, 안철수 등 '빅3' 주자들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설이 불거졌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SNS를 통해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아 고민이 컸지만, 부족함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두 명 정도의 새 피 수혈이 아니라, 세력 교체에 준하는 정도의 변화가 있어야 정치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에서는 이미 홀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우상호 의원과 개각 이후 출마 공식화가 예상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대결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보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