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주택담보대출은 35년이 가장 긴 만기입니다.
정부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40년 만기 대출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생애최초구입자를 대상으로 최장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원리금 상환 기간이 5년 더 늘어난 만큼, 한 달에 갚아야 할 원리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 인터뷰 : 은성수 / 금융위원장
- "예를 들어서 30년·40년짜리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도입해서 다운 페이먼트(일종의 계약금)를 조금만 내고 매달 월세 내듯이 (원리금을) 내면 (내 집 마련을 하는)…."
40년 만기 확대와 관계없이, 청년층에 대한 주택 대출 조건도 우선 완화해줄 방침입니다.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원리금 상환비율인 DSR을 융통성 있게 관리해, 젊은층의 경우 미래에 늘어날 소득까지 상환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