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조금 늘면서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 이동량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4명입니다.
전날보다는 늘었지만 3차 대유행의 완만한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추이도 감소세입니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3천116명으로, 하루 평균 445.1명꼴인데 직전 주 평균 593.3명보다 25%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줄었던 주민 이동량은 최근 다시 증가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분석한 지난 주말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수도권은 13.3% 비수도권은 20.2%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 발생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중대본 브리핑에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죠?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기자]
일단 신규 확진자 수와 3차 대유행의 전반적인 추세를 살펴본 뒤,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3차 유행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도로 유행의 상승곡선을 최대한 꺾기 위해 시행한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최근 감염 양상을 보면 집단감염의 비중은 줄고, 확진자 접촉에 의한 환자 발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모임 금지 도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확진자 수와 연동하기보다는 3차 유행 감소세와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서울 동부 구치소의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죠?
[기자]
네, 서울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해 11월 28일 구치소 직원 확진자 발생한 뒤 현재까지 1,20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첫 환자를 중심으로 한 직원 중심의 1차 유행과 무증상 신규입소자를 통한 수용자 중심의 2차 유행이 있었다고 분석했는데요.
1차 유행과 2차 유행의 역학적 접점이 없고, 바이러스의 유사성이 낮아, 유입경로가 다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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