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코로나19 국내 감염 추이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지 관심이 높습니다.
YTN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어떤 방역 수칙을 완화하면 좋을지 의견을 물었는데요.
영업시간과 등교 수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4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2.5단계인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든 겁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관련된 협회와 단체들, 영세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함께 들으면서 지금 중앙 부처와 지자체들 간의 논의가 시작된 단계이며….]
정부의 본격적인 검토를 앞두고, YTN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국민 의견을 물었습니다.
가장 먼저 완화해야 할 방역 수칙이 뭔지 물었더니,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과 등교 수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비슷한 수준에서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남녀 별로 의견이 조금 달랐습니다.
남성은 영업시간 완화에 더 관심이 많았고, 여성 중에선 큰 차이는 없었지만 등교 수업을 원하는 목소리가 조금 더 높았습니다.
지지 정당 별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등교 수업 제한 완화를 더 요구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영업시간 제한 완화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별 방역조치인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은 16.5%였습니다.
남녀 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나이 별로는 달랐습니다.
18세 이상 29세 이하에선 응답자의 6% 정도만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지만, 70살 이상에선 22% 넘게 완화하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과 유선 등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 포인트입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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