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들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사퇴 소식을 1면에 다뤘지만, 보는 눈은 제각각이었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모두 1면에 정의당이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고 썼고, 경향은 한 발 더 나가 '침울'이란 제목의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과 함께 4월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 등을 걱정했습니다.
'그들의 두 얼굴.'
조선일보는 진보 진영 내부의 권위주의 문화와 진영 논리에 바탕을 둔 '내로남불'이 원인이라며, 안희정·오거돈·박원순의 사례를 함께 짚었습니다.
중앙일보는 달랐습니다.
'장혜영의 용기'라는 머리기사 제목과 함께 김종철 당 대표 얼굴을 낸 다른 신문과 달리 장혜영 의원의 얼굴 사진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며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는데, 한겨레는 유체이탈이라는 제목으로 꼬집었습니다.
아침 신문들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희롱한 것이 맞는다고 판단한 소식 역시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손실보상제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세균·이낙연·이재명 여권 세 대선주자의 주도권 싸움에 문 대통령이 나서 교통정리를 한 것으로 봤고,
동아일보는 정세균 총리와 이낙연 대표의 갈등이 고조되는 이면에는 호남 출신에 종로 출마 당선, 총리 등 두 사람의 비슷한 정치적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녀에게 아빠의 성을 우선 붙이게 하는 '부성 우선 원칙'을 폐기하고. 부모가 협의하면 엄마 성도 따를 수 있도록 정부가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또, 비혼ㆍ동거 커플도 가족의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에 팔린다는 소식입니다.
SK 감독도 야구단 직원들도 매각 협상 진행 사실을 몰랐는지 당황한 기색인데, 새 시즌을 앞두고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조간 브리핑,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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