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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 -1% 역성장...외환위기 이후 처음 / YTN

YTN news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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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1.0% 감소"
작년 분기별 성장률 : -1.3%→ -3.2%→ 2.1% → 1.1%
한국은행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 0.3% 감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1%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지난해 실질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죠?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년과 비교해 1.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 GDP의 역성장은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마이너스 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파를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해 1분기는 -1.3%, 2분기는 -3.2%로 연속 하락한 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2.1%, 1.1% 반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실질 GDP와 관련해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으나 민간소비와 수출이 감소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 감소세가 축소되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감소로 전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전년 같은 기관과 비교해 0.3% 감소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한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소비와 설비투자가 줄었으나 수출이 증가를 지속하고 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와 재화가 모두 줄어 1.7% 감소했고 정부소비는 0.4%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2% 증가했고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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