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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이낙연, '박원순 성희롱' 판단에 "깊이 사과"

연합뉴스TV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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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이낙연, '박원순 성희롱' 판단에 "깊이 사과"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지난 10월, 이낙연 대표가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후보 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 사과한 적이 있는데요. 인권위의 직권 조사 결과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보궐선거를 위한 당헌 개정이 이뤄진 한참 후에야 '재발방지책'을 언급한 것을 두고 선거가 임박하자 내놓은 뒷북 사과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소속 유력 정치인의 성폭력 사건이 잇달았던 민주당에선 정의당을 비판한 당 논평에 대해 부끄럽다는 내부 비판도 있었습니다. 논평을 냈던 최 수석대변인도 그동안의 자세를 사과한다고 했지만, 결국 당내 여성 최고위원들이 사과하고,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전 장관도 '진심 어린 사과가 맞다'고 덧붙이며 진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 수습을 논의하기 위한 첫 비상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재발방지책 등과 함께 4월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당장 재·보궐 선거는 물론 창당 후 최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주목됩니다?

단일화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의 제안을 다시 한번 거절하면서 3월 단일화 협상이 맞다는 자신의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011년을 돌이켜 보면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천정배, 추미애 후보가 경선을 치렀고, 선거가 있었던 10월 초 국민참여경선이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의 시간표도 이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다음 카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김 위원장은 그런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상상도 해본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런 반응까지 나온다면 안 대표의 입당이나 합당은 더 요원해지는 것 아닙니까?

부산 선거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29일 부산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고 밝혔는데요. 여당 지도부가 지난 21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지 8일 만이라 2주 연속 부산을 찾는 셈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내달 1일 부산을 찾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당은 '가덕도 이슈'로 부산 선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너무 마음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어제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았는데요.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하며 "공수처와 민주당은 협업 관계라 할 수 있다"고 했고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여야의 주문이 분명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요.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인데, 권익위 내의 검토 그리고 공수처 구성을 감안했을 때 이첩이 맞느냐를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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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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