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이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우선접종 대상자와 접종 기관, 접종 시행 방법과 부작용 관리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분기에 시작해 3분기에 국민의 70%까지 맞게 하고 11월에는 집단면역을 이루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그동안 우선접종 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11일) : 3,200만~3,600만 정도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명단과 또 규모에 대한 파악을 지자체, 관계부처, 관련 협회를 통해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요양병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만성 질환자와 64세 이하 성인 순으로 접종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이어 4분기인 11월까지 2차 접종도 마칠 계획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처럼 보관이 까다로운 mRNA 백신은 지역 체육관 등 250개 장소에 차려진 별도의 접종센터에서 맞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제품은 민간 의료기관 만여 곳에서 접종합니다.
군이나 요양원 등 특수 시설은 기관 자체에서 접종하거나 지역 보건소에서 찾아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상 반응 관리를 위해 질병청과 식약처는 공동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조사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접종과 이상 반응 사이에 인과성을 확인하면 국가 차원의 보상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이때 과학적이고 근거 있는 자료를 가지고 의료계와 함께 국민들께 소상히 잘 설명하고…]
정부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등과 5천6백만 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노바백스와 2천만 명분 계약도 막바지 성사단계입니다.
일단 백신 확보량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라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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