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조선 시대 후궁'에 빗대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결국 사과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8일) SNS를 통해 애초 취지와 달리 비유적 표현이 정치적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고 의원에게도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을 일으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그제 SNS를 통해 고민정 의원이 지난 4월 총선에서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며, 조선 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여성 비하 발언이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고 의원은 조 의원을 형사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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