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윈터에 가까운 스프링캠프…방역이 첫 번째

연합뉴스TV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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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윈터에 가까운 스프링캠프…방역이 첫 번째

[앵커]

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원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합니다.

이번 캠프는 추운 날씨 때문에 부상이 우려되고, 철저한 방역까지 챙겨야 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구단이 국내에서 치릅니다.

말은 스프링캠프지만, 영상 1.1도인 2월 평균기온을 고려하면 사실상 윈터캠프나 다름없습니다.

이 때문에 부상자를 줄이는 게 이번 스프링캠프의 공통적인 과제입니다.

남부지방 구단인 NC와 롯데, KIA, 삼성은 홈구장에 캠프를 꾸립니다.

두산과 LG는 실내 시설이 갖춰진 이천 2군 구장을 쓰기로 했고, kt는 부산 기장으로 떠납니다.

신세계로 구단을 매각한 SK는 유일하게 제주도로 향하고, 한화는 거제도에서 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고척돔에서 훈련하는 키움은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추위에 대한 걱정 없이 스프링캠프를 치릅니다.

"수비 파트라든지 투수들의 운영이라든지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서 캠프 준비하겠습니다."

추위를 피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코로나19와의 전쟁입니다.

KBO는 스프링캠프를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정리했는데, 캠프에 참여하는 인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롯데처럼 선수들이 구장으로 출퇴근하는 대신 전원 호텔에서 합숙하는 구단도 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가 코로나 속에서도 무사히 완주하려면, 캠프부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첫 단추를 끼워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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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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