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 안팎 예상…위험 요인 여전
[앵커]
어제(31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어제 코로나19 발생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31일)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일일 신규 확진자는 25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72명 줄었는데요.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3명, 경기 7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75%가 발생했습니다.
집계 마감시간인 자정까지 추가되는 환자를 더하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그제 토요일, 닷새 만에 300명대로 줄어든 데 이어 이틀 연속 400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다만, 주말에 검사량이 적어 긴장을 늦추기에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418명으로 1주일 만에 50명 이상 늘었습니다.
휴대폰 이동량과 감염재생산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입니다.
IM선교회 관련해 지금까지 379명이 확진됐고, 보육시설과 병원, 직장, 성인 오락실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변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경북 구미에선 지난 달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관련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공 관련 변이 바이러스가 경북에서 발견된 건 처음으로, 확진 여성의 어머니도 지난 달 2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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