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수백명 인천 공사장 충돌…경찰 수사
경찰이 최근 인천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벌어진 국내 양대 노동자단체의 조합원 간 충돌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수사과와 형사과 등 23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8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충돌했습니다.
당시 한국노총 조합원 300여 명은 사측의 고용 방침 등에 항의해 현장에서 집회를 진행했고, 현장에 출근하던 민주노총 조합원 30여 명 등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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