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일화 논의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분이죠. 오늘은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먼저 하셨던데 관련된 내용을 먼저 보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의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합니다. 저희가 범야권 후보 단일화 예비경선 A조라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B조가 될 것입니다.]
대표님, 예비경선 A조, 예비경선 B조라는 언급이 사실 저는 눈에 띄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금태섭 전 의원의 제안에 대해서 역제안을 하신 것이지 않습니까?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겁니까?
[안철수]
지금 여러 조사를 보시면 제가 야권 후보들 중에서는 경쟁력, 그리고 적합도에서 제일 앞서고 있습니다. 그런 취지로 드린 말씀입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를 해도 될까요?
[안철수]
A조니까요.
내일 금 전 의원 만나시는 거죠?
[안철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만나신다면 어떤 얘기를 나누실 예정이십니까?
[안철수]
오랜만에 만나니까 안부 묻고 그리고 또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 그리고 또 정권교체의 필요성. 지난 10년간 박원순 전 시장의 실정. 아마 그런 이야기들 좀 더 깊이 나누지 않나 싶습니다.
폭넓게 들어오라고 제안은 해 주셨는데 사실 지금 겉으로 보기에는 후보군이 두 분밖에 없어보이거든요. 다른 분이 또 있습니까?
[안철수]
아마 제가 오늘 제안을 했으니까 고민하는 분도 계실 테고 여러 범야권의 많은 인재분들이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드린 말씀입니다.
그런데 진보 진영에서는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어요. 그 이유가 결국은 대표님을 비롯한 이른바 야권 1차 단일화가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 아니냐 이런 비판적인 시각 때문인 것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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