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2명…사흘째 3백 명대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수도권, 재확산 위험 증가
해외유입 46명…6개월여 만에 최대치
변이 바이러스 우려…국내 유입 대비 필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백 명대를 유지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었지만 확진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해외 유입 사례가 최근 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2명으로, 전날보다 21명 감소했습니다.
사흘째 3백 명대를 유지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닙니다.
검사 건수는 전날보다 40% 넘게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가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국내 발생 326명 가운데 수도권이 265명으로 80%를 넘었습니다.
서울에서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으로 전날과 큰 변화가 없습니다.
직장, 음식점 등 곳곳에서 감염이 다시 확대되고 있고, 수도권은 감염 재확산 위험도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특히, 수도권의 주민들께는 거듭 당부드립니다. 수도권은 유행이 재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모임이나 약속,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 주십시오.]
해외 유입 사례는 46명입니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치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아직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결국 국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또 국내에서도 변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어차피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또한 백신 접종, 이 세 가지가 일치되게 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연휴가 방역의 중대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생활권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식사를 하는 경우가 특히 더 위험하다며, 이번 설은 마음으로만 안부를 나눠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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