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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與 '본격 시동'·野 '팽팽한 힘겨루기' / YTN

YTN news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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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정봉주 "양당 통합 전제 후보 단일화"
민주당 박영선 "후보 단일화·양당 통합 찬성"
국민의힘 본경선 대진표 확정…공약 발표 이어져
김종인 "국민의힘 후보로 야권 단일화 해야"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단일후보 3월 1일 확정"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야 모두 후보 단일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열린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양당 통합 전제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단일화를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열린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양당 통합을 전제로 후보 단일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의 움직임에 따른 범여권 내 이른바 '뭉쳐야 산다'식 위기 대응책으로 풀이됩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에도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통합이 추진돼야 한다고 봅니다.]

[정봉주 /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 이런 훈훈한 상호 합의의 과정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이어져서 좋은 결과로 맺어졌으면 합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역시 후보 단일화와 양당 통합에 찬성하면서 힘을 더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본경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각 후보의 본격적인 공약 발표 행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 의지를 밝히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야권 전체 승리를 강조하며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 지금은 누가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야권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제3지대 경선을 준비하는 안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는 오는 3월 1일 단일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첫 토론 주제는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정 평가'로 정했지만, 첫 토론 시작 시기와 토론 횟수는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후보 단일화 논의에 본격 시동 걸기에 나선 여권, 제3지대를 포함해 계단식 단일화를 계획한 야권.

두 달 앞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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