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2025년 5백 병상 규모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에도 전담병원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울산시가 공공병원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김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났던 울산 양지요양병원입니다.
병원에서 2백43명이 확진돼 30명이나 숨졌습니다.
동일집단격리 상태라 확진자를 전담병원으로 빨리 이송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텐데,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울산에는 공공병원이 없어, 병상이 빌 때마다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하거나 다른 지역 전담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울산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원을 만들어, 집단감염을 비롯한 시민 보건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오는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울산의료원은 20여 개 진료과를 갖춘 5백 병상 규모로 예산은 2천억 원입니다.
울산시는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병원 설립을 추진하는데,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8~9월쯤 보건복지부와 협의 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예타 조사 면제를 받기 위해 기재부 와도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투명성과 공정성,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평가를 거쳐 설립위치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와 군, 5개 기초 자치단체들의 지나친 유치 경쟁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인철[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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