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전해철 "연휴 이후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여부 결정"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오늘부터 비수도권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한 시간 연장된 가운데, 수도권도 코로나 상황을 보아가며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입니다.

정부를 믿고 방역수칙을 성실히 지켜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지역별 코로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바람을 충분하게 담지 못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수도권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관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물론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단계 조정, 방역수칙 개선에 관한 사항을 종합 검토하고 방역과 서민 경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 감염 확산 억제 수준에 달려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지금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영업시간 준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설 연휴 방역대책을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부처도 가공유통시설, 교정시설 등 소관 분야별로 시설 인력과 관련된 방역사항을 꼼꼼히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각 자치단체에서는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현장점검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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