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도로에서 외국인 2명이 집단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폭행 가해자로 보이는 용의자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들은 운행 중이던 A 씨 등의 차량을 가로막고 마구잡이로 차량을 부순 뒤 A 씨와 동승자를 차에서 끌어 내려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인 A 씨와 동승자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일용직 노동자로 경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용의자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A 씨의 진술에 따라 용의자들이 외국인 6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신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앞서 사건이 최초 화성서부경찰서로 접수됐지만, 외국인 범죄에 대해 엄중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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