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차도 참사 책임 공무원 2명 중 1명 구속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공무원 2명 중 1명이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은 오늘(9일) 구속영장 심사를 벌여 공무원 1명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른 공무원 1명에 대해선 업무상 과실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다투고 있고, 증거가 이미 확보됐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 지난해 7월 폭우 당시 지하차도 전광판과 배수로 관리를 부실하게 해 3명의 목숨을 잃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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