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다시 500명대…설 연휴 재확산 우려
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가 발생했는데요.
설 연휴 기간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사회에 누적된 감염이 전국으로 퍼질 수도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어서오세요.
국내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었습니다. 최근 200∼3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전날 400명대로 올라서더니 500명대까지 치솟았는데요. 특히 수도권이 총 383명으로 지역 발생의 82%를 차지했는데, 현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경기도 부천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천 영생교와 보습학원 관련 48명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101명이 됐는데요. 이렇게 한꺼번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죠?
특히 영생교 승리 제단이 전국 곳곳에 시설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큰데요. 집합금지 등 정부가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종교시설에서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요. 좀 더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부가 모레(13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 발표합니다. 당국은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 "또다시 방역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설 연휴가 확산 저지의 분수령이 되지 않겠습니까?
다시 5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의 피로감, 자영업자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면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완화냐, 유지냐, 어떤 방향이 되야 한다고 보세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확진자는 총 80명인데요. 오는 24일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는 입국 시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이 정도로 충분하리라 보세요?
어제(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논란이 일었던 65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 대상에 포함했지만, 접종자 상태에 따른 최종 접종 판단은 의사에게 맡겼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제품은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는 1호 백신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우선 오는 26일 접종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누가 맞게 되는지, 또 1호 접종자는 누가될지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 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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