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 씨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죠.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윤정희 씨가 잘 지낸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국내 공연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돌아왔습니다.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백건우 / 피아니스트]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해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윤정희 씨를 방치했다는 주장에 대해 거듭 반박했습니다.
[백건우 / 피아니스트]
"영화배우 윤정희 씨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희(부부)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염려해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서 윤 씨 동생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윤정희 씨는 한국에서 납치되듯 끌려간 것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의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건우 씨가 지난 2019년 장모상을 계기로 별거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 씨 측은 윤정희 씨는 프랑스에서 딸과 전문 보호사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백건우 씨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거쳐 다음달 중순까지 5차례의 국내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차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