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충청 비상저감조치…전국 공기질 나쁨
오늘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효되면서 공기가 무척 탁한데요.
또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하늘 표정이 좋지 못합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하게 쌓여 있고요.
오늘은 하늘빛 자체도 흐린 상황입니다.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중부 곳곳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3제곱미터당 충남이 89㎍으로 공기 질 매우 나쁨, 그 밖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종일 탁한 공기가 이어지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츰 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도 날씨는 포근합니다.
오늘 아침 6.4도로 시작했던 서울은 낮 최고기온 15도까지 오르겠고요.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그 밖 지역으로는 한낮에 대전이 16도, 광주가 17도까지 크게 오르면서 초봄처럼 따뜻하겠습니다.
비 소식도 있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내일 새벽에는 중부와 강원 산간으로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30mm, 그 밖 지역은 5mm 안팎으로 적겠고요.
강원 산간으로는 최고 3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내리던 눈과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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