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 정체 '절정'..."밤 9∼10시 풀릴 듯" / YTN

YTN news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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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밤 9시부터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 귀경상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도로 곳곳이 밀리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주말 수준의 교통량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은데요,

상행선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됐고, 한 시간 전쯤부터 절정에 달했는데요.

주요 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선 서울방면, 상습정체구간이기도 한 송악나들목 당진 부근도 차들이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고요,

경부선 남이분기점 남이고개도 흐름이 답답합니다.

중부선 하남방면 서청주 나들목도 역시 차들이 달리지 못하고 천천히 줄지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서울요금소까지 부산부터는 4시간 40분, 광주는 3시간 50분, 대전에서는 두 시간 10분가량 걸립니다.

정체는 밤 9시에서 10시 사이 풀리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차량 34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37만 대로 예상되는데, 지난 연휴에 비해 24% 감소한 수치입니다.

차로 이동 하다 보면 휴게소 들르실 텐데, 휴게소 모습도 지난해 설과 달라졌습니다.

지난 추석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식을 파는 실외 매장과 편의점 등은 정상 운영하지만, 실내매장 안에서는 음식을 드실 수 없습니다.

포장 메뉴만 살 수 있어서 차 안 혹은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야외 테이블에서 드셔야 합니다.

또 노란 조끼를 입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발열 검사와 출입명부작성도 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사례가 안전 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지난해 못한 설 분위기에 많이 아쉬우시겠지만, 방역 수칙 철저히 지켜서 내년 설은 명절답게 보내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휴게소에서 YTN 김다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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