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으로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오늘 저녁 IBK와의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합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 논란에 대해 거듭 고개를 숙였고, 쌍둥이 자매 모친의 갑질과 훈련 개입 의혹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미희 /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
어떤 이유에서든지 학교폭력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엄중하게 생각합니다.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배구 선배, 현직 감독으로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립니다.

(김경희 씨에 대해서 월권·갑질 논란이 있는데….)

프로구단이 그렇게 허술해서 아무나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이런 논란은) 저를 포함해서 현직에 있는 모든 지도자에 대한 배려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전혀 그런 사실도 없고, 여기는 애들을 돌봐야 하는 초등학교가 아니잖아요. 사실무근이고, 절대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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