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선조들의 생활상이 담긴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절차를 돌파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김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선사시대 선조들의 생활모습이 담긴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높이 2.5m, 너비 9m 바위에 고래잡이와 사냥 모습 등 3백여 가지의 그림이 새겨진 암각화는 지난 1971년 발견됐습니다.
동아시아 최초의 고래잡이 활동 모습이 담긴 이 반구대 암각화가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상찬 / 울산광역시 문화관광국장 : 고래 탐색, 사냥, 인양, 해체라는 포경활동 모든 과정이 입증되는 유일한 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인정됐다고 봅니다.]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은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해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까지 아우르는 '반구대 계곡 일원'입니다.
그동안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여러 차례 도전했으나, 암각화 보존방법과 물 문제 때문에 미뤄졌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물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면서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된 겁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잠정목록 등재와 이번의 우선 등재를 거친 뒤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에 신청해야 합니다.
그런 뒤 유네스코의 검토를 거쳐 세계문화유산 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울산시는 2025년쯤 결정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학술자료를 발굴하고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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