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온천 이용자·접촉자 감염 등 사흘 새 20여 명 확진
경산, 어린이집 관련 집단 감염 원생 등 누적 확진 35명
광주, 삼성전자 공장서 4명 확진…추가 확산 우려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외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가족, 공장 등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의성에 있는 한 온천.
운영을 멈춘 온천에는 임시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붙었습니다.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군위 지역 주민이 설 명절에 이 온천에 다녀가면서 운영을 멈춘 겁니다.
지금까지 이 온천과 관련한 확진자는 연쇄 감염까지 모두 10명이 넘습니다.
설 명절 전후로 가족·지인 모임 등으로 지역 감염도 확산하는 상황.
전체 인구 5만 명 남짓한 지역에 사흘 사이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민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환 / 경북 의성군 안평면 : 청정지역이라고 우리가 아주 큰소리 뻥뻥 칠 정도로 건강했어요. 이번 연휴에 그만 이렇게 좋지 않은 그런 소리가 들리고 해서 우리도 큰 걱정입니다.]
경산에서는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졌습니다.
지난 14일 일가족 감염으로 시작해 확인된 확진자만 직원과 원생, 가족 등 35명에 이릅니다.
광주에서는 삼성전자 공장에 바이러스가 퍼져 가동을 멈추고,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670명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어제까지 422명 중에 양성이 4명인데요. 418명은 음성이었습니다. 추가로 25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체적으로 시설을 일시 폐쇄한 상태이고 방역 소독을 진행 중입니다.]
어린이집, 가족, 직장을 가리지 않고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대유행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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